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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스토리) 글로벌 물류 허브로 거듭날 ‘가덕도신공항’

Written by 마이다스캐드 | 2024년 03월 13일

세계 최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은 9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베이 뷰 캠퍼스 신사옥을 건설하였습니다.  베이 뷰 캠퍼스는 구글이 지은 첫번째 사옥이며, 10만 2천㎡ 부지에 사무동 2개 건물과 이벤트 센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업의 의무로 탄소 배출 감소 및 환경 보호가 떠오르자 구글은 2023년까지 탄소 발생이 없는 에너지만 사용하는 무탄소 에너지를 구현하기 위해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하였죠. 오늘은 마이다스캐드가 무탄소 에너지로 운영되는 구글 베이 뷰 캠퍼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01. INTRO
02. 복합 쿼트로 포트
03. 매립식 건설
04. 활주로 확대

 

 

01. INTRO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출처: https://h21.hani.co.kr

<가덕도신공항 위치도>
*출처: https://www.busan.go.kr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 6,669,000㎡ 규모의 육지와 해상에 건설되는 가덕도신공항은 커퓨타임 없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물류와 여객의 복합 쿼트로 포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근에 김해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김해국제공항은 뒤로 산이 위치하여 최대 이륙하중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장거리 국제선은 운항하기 어렵고, 인구밀집지역의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커퓨타임이 있어 23시부터 새벽 6시까지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어 있는데요. 24시간 운영되는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된다면 야간 수송이 필요한 화물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아 물류 효율화가 기대됩니다.

 

 

 

02. 복합 쿼트로 포트

<가덕도신공항 공항시설 배치 평면도>
*출처: https://www.busan.go.kr

<가덕도신공항 교통망>
*출처: https://www.busan.go.kr

 

인천공항처럼 해상 공항으로 건설되어 소음피해가 없기 때문에 24시간 운영할 수 있으며, 미주나 유럽 노선에서 운영되는 대형 화물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3,500m x 45m 활주로 하나가 조성됩니다. 또한 20만 680㎡ 규모로 조성되는 여객터미널은 연간 1703만명을 처리 가능하고, 화물 수요 처리를 위해 연면적 1만 7200㎡의 화물터미널도 건설되는데요. 추후 화물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대비하여 시설 확장 부지 4만 7,000㎡도 확보한 상태죠.

가덕도신공항 이용객 접근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와 철도도 구축됩니다. 가덕대교 입구에서부터 가덕도신공항까지 연장 9.3km 4차로 도로를 신설하고, 부산, 울산, 경주에서 1시간 이내, 남부권에서는 90분 이내에 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 철도망을 건설합니다. 그리고 해상을 통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연안여객터미널 설치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03. 매립식 건설

<일본 요코스카 해역에 설치했던 해상공항 실증실험용 메가플로트>
*출처: https://www.kookje.co.kr

<매립식 공법으로 건설될 가덕도신공항>
*출처: https://news.sbs.co.kr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부체식 공법과 매립식 공법을 혼합한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공법을 국토부에 제안하였는데요. 총 7차례 전문가 자문회의와 관련 지자체 협의를 거쳐 매립식이 공사비가 가장 적게 들고 2029년 개항 일정을 맞출 공법이라고 판단하여 국토부는 공사비를 줄이고 개항 시기를 앞당기고자 매립식 공법으로 육지와 해상에 걸쳐 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부유식 공법을 적용한 공항은 전무후무 하나 부유식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일본은 1970년대부터 연구에 착수하여 실제로 1000m 길이의 활주로를 바다에 띄우고, 비행기 이착륙 실험까지 진행하였는데요. 그러나 대형 항공기 이착륙 시 활주로에 가해지 충격을 구조물이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실험 이후에도 일본의 해상공항들은 부유식 공법이 아닌 전통적인 매립식 방식을 채택하여 건설하였죠.

 

 

 

04. 활주로 확대

<활주로 1개만 건설되기로 하였던 당초 계획>
*출처: https://h21.hani.co.kr

<2개로 늘어난 활주로>
*출처: https://news.heraldcorp.com

 

 

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3,500m 활주로 1개만 건설 예정되어 원활한 항공기 이착륙을 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가운데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은 단순한 공항이 아니라 글로벌 물류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활주로를 2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을 비전으로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공항, 세계 50대 메가 허브공항, 글로벌 초광역 공항 경제권 구축,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공항 등 4대 추진 전략을 선포하였는데요. 1단계로 약 13조원을 들여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곧이어 2단계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죠. 2단계 확장으로 3200m 길이의 활주로가 추가로 건설된다면 모든 여객기와 화물기가 착륙할 수 있게 되어 연간 58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건 물론 항공 화물 처리 능력이 100만t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출처: http://www.mediagn.co.kr

 

 

가덕도신공항에 취항이 예상되는 노선으로 LA, 뉴욕, 시드니, 히드로, 암스테르담, 파리, 프랑크푸르트, 두바이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부권에 거주하는 항공 이용객들은 장거리 국제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 약 400km 이상 떨어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했어야 했지만, 가덕도신공항이 완공되면 해외여행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죠. 이뿐만 아니라 23조원의 경제효과와 10만 3000명의 고용 효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천공항 이후 최대 공항개발사업인 만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되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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