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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축사사무소] 내일의 도시를 정의하는, 캐나다 IBI Group

Written by 마이다스캐드 | 2023년 02월 09일

캐나다에 본사를 둔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플래닝 및 테크놀로지 기업인 IBI 그룹은 세계 12개국 60개 이상의 사무소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1974년 토론토에서 설립된 이 건축사무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 공학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빌딩 및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세스 및 기술 혁신을 통합함으로써 미래의 도시를 계획하고 설계하고 유지하는 글로벌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이다스캐드가 캐나다의 대표적인 건축사무소 IBI Group가 설계한 건축물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01. 두바이 - 아틀란티스 더 로열

<두바이 - 아틀란티스 더 로열>

 

 

젠가 게임처럼 나무 블록을 쌓아 올린 모습의 계단식 디자인의 외관으로 멀리서 볼 때는 각각 다른 구조물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개의 건물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는 두바이의 리조트입니다.

 

 

▶ 계단식 디자인의 외관

<계단식 디자인으로 프라이빗을 보장>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수영장 데크>

<조명이 돋보이는 밤의 아틀란티스 더 로열 전경>

*출처: https://robbreport.com/

 

 

아름다운 경관을 두 배로 볼 수 있도록 계단식 "스카이코트"의 디자인의 외관을 가진 두바이의 아틸란스 더 로열, 마치 젠가 게임처럼 나무 블록을 쌓아 올린 모습의 엇갈린 배치로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주는 외관인데요. 남은 방은 라운지에서 떨어진 멋진 수영장 데크, 호텔 클럽 및 프리미어 옥상 레스토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각각 다른 구조물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개의 건물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서쪽은 호텔 건물, 동쪽은 주거 건물로 일자로 연결된 다리로 연결되어 꼭대기에는 아름다운 수영장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호텔 객실과 아파트는 거주자에 맞게 개별 내부 재료, 온도 및 조도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련의 모듈러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밤이 되면 건물 내부가 밝아지고 다층 수족관 조명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해두었는데요. 1층 밖으로 나가면 아름다운 바다, 수영장, 리조트 앞 해변 공간으로 식당, 소매점, 정원 및 기타 리조트 편의시설 공간을 채워 두었습니다.

 

 

▶ 황홀한 뷰를 가진 펜트하우스

<걸프만의 뷰가 보이는 침실>

<두바이 시내의 환상적인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펜트파우스>
*출처: https://robbreport.com/

<자신만의 개인 수영장>
*출처: https://www.forbes.com/

 

 

펜트하우스 내부 한쪽에서는 걸프만의 푸른 물의 뷰를, 또 다른 한 쪽에서는 팜 주메이라를 가로지른 두바이 시내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의 뷰를 보면서 휴양을 즐길 수 있으며 자신만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공간까지는 고속 엘리베이터가 타워의 35층과 저층으로 빠르게 데려다주고 있으며 3층의 "스카이 로프트"까지 올라가면 넓은 라운지와 인접한 웰니스 스위트, 체육관, 스파, 마사지 룸, 그리고 두 번째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숙박을 예약한 투숙객도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인데요. 투숙객은 자신만의 개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짐 풀기, 옷 다림질, 개인 집사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장 매력적인 공간 중 하나로는 4,000개의 해파리로 가득 찬 수족관이 있는 이 호텔의 대표적인 칵테일 바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02. 토론토 - 델타 호텔

<토론토 델타 호텔>

 

2015 토론토 도시 디자인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독자들의 투표로 UrbanToronto의 올해의 빌딩에 선정되는 등 대중과 비평가들로부터 인정받은 복합 건물 중 하나인 델타 호텔. Bremner와 Lower Simcoe Streets의 코너에 위치를 잡고 있으며, 도시의 상징인 CN Tower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시대를 초월한 그래픽 패턴을 통해 장난스럽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 3층 높이의 대규모 복합단지

<델타 호텔의 외관 모습> 

<3층 높이의 대규모 복합단지 ”사우스코어 파이낸셜 센터”>

<사우스코어 파이낸셜 센터 위에 세워져 있다.>
*출처: https://www.myfavprop.com

 

 

Bremner와 Lower Simcoe Streets의 코너에 위치를 잡고 있는 이 호텔은 도시의 상징인 CN Tower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시대를 초월한 그래픽 패턴을 통해 장난스럽게 디자인 되어있는데요. 덕분에 2015 토론토 도시 디자인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독자들의 투표로 UrbanToronto의 올해의 빌딩에 선정되는 등 대중과 비평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외부와 내부 사이 강력하게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3층 높이의 단상 위에 지어져 있는 이 매끈한 유리 타워는 동쪽과 서쪽의 중앙을 향해 지퍼처럼 절개되어 있는 모습으로 펼쳐져 있으며 밑 부분에 있는 3층 높이의 상가는 "사우스코어 파이낸셜 센터"라고 불리는 대규모 복합단지의 일부인데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기능적인 거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빌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움푹 패인 짙은 파란색 유리가 드러나면서 건물이 두 개의 뚜렷한 덩어리로 나누어지죠. 북쪽 부분은 더 단순하고 직선적인 형태를 가졌는가 하면 정면에 단단한 흰색 스판드렐 조각으로 끊어진 평범한 유리 커튼 윌로 마감되어 스트라이프 패턴을 주기도 한 모습이 보입니다.

 

 

▶ 흰색 스판드렐 패널로 포인트

<흰색 스판드렐 패널이 랜덤하게 배치된 모습>

<잔디가 깔린 테라스>

<따듯한 분위기의 내부 로비 모습>

<알렉산드라의 작품>
*출처: https://www.dpa.com.sg

 

 

남쪽 빌딩은 더 조각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북쪽 부분과 동일한 유리 커튼윌로 마감된 남쪽 빌딩에도 마찬가지로 흰색 스판드렐 패널이 랜덤하게 배치되어 있어 흑백 파사드에 시각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미묘한 포인트를 주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사우스코어 파이낸셜 센터 위의 지붕에는 잔디가 깔린 테라스를 배치해 보다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전망을 제공해 주고 건물의 열섬 효과도 감소 시켜주도록 설계한 모습입니다.

 

내부 로비 공간의 벽과 천장에는 나무로 마감하고 깔끔하게 배치된 목재 조명으로 따듯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더글라스 쿠플랜드의 외부 작품, 아드리안 포로의 3층 벽화, 알렉산드라 레데스트의 메인 로비에 설치된 작품 등 건물 곳곳에서 예술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03. 영국 - 센서시티

<센서시티의 외관 모습>

 

디지털 센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적응성이 뛰어난 연구 환경 및 인큐베이터 공간을 표현하고자 외관을 컴퓨터 칩과 비슷한 추상적인 패턴으로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 독창성과 협업을 표현

<1층 브레이크 아웃 공간>
*출처: https://nvidianews.nvidia.com/

<위에서 바라본 내부 공간>
*출처: www.kier-constructionnorthern.co.uk

 

센서시티는 리버풀 대학교와 리버풀 John Moores 대학교가 협력하여 디지털 센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적응성이 뛰어난 연구 환경 및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이에 맞추어 건축물 또한 독창성과 협업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하는데요. 남쪽과 서쪽으로 배치된 투명하고 가벼운 파사드와 나란히 배치되어 개방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1층과 2층은 인큐베이터, 회의실 및 브레이크아웃 공간을 갖춘 리셉션, 카페 및 식품 판매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꼭대기 층에는 이벤트와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허브와 옥상 테라스, 플랜트 룸을 배치하였습니다.

 

 

▶ 컴퓨터 칩과 비슷한 패턴

<컴퓨터 칩과 비슷한 패턴의 외관>
*출처: www.kier-constructionnorthern.co.uk

<밤의 센서시티 외관 모습>

<전자 도체가 떠오르는 금색을 사용>
<보는 위치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
*출처: https://www.curtins.com

 

 

노밤 구조체는 유리 라미네이터인 ‘아리뇨 듀글래스’와 함께 센서 시티의 외관을 컴퓨터 칩과 비슷한 추상적인 패턴으로 설계하였는데, 이 추상적인 디자인은 아이보리와 블랙 에나멜로 된 실크 스크린 인쇄를 이중 적층 단열 유리 유닛에 접목하여 만들었습니다.

 

센서 테크놀로지 테마는 전자 도체를 떠올릴 수 있는 금색을 사용하였고 황금색 전면은 보는 사람의 위치와 빛의 양에 따라 색을 다르게 표현하였는데요. 각자의 감각에 따라 동적으로 외관을 바꾸는 것처럼 건물 내, 외부 건물 근처나 거리에서 바라보면 건물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04. 벤쿠버 - 그로스베너 퍼시픽 타워

<그로스베너 퍼시픽 타워>

 

유리와 검은 화강암으로 층을 이룬 매끄러운 북쪽과 남쪽의 정면 모습과는 달리 후자는 직조된 패턴으로 돌출된 삼각형 발코니를 특징으로 가진 다운타운 밴쿠버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빌딩입니다.

 

 

▶ 검은 석재 3중 유리 커튼윌

<매끄러운 북쪽, 남쪽 외관> 

<검은 석재 3중 유리로 된 커튼윌>
*출처: https://www.gensler.com/
<내부에서 바라본 거리>
*출처: https://www.archdaily.com/

 

 

밴쿠버의 도시 경관에 상징적 요소를 더해주는 그로스베너 퍼시픽 타워는 우아한 심플한 매스, 깨끗한 선으로 도시의 스카이라인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대조적 느낌을 줍니다. 이 곳은 벤쿠버 다운타운 한 거리에 있는 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망, 시대를 초월한 건축, 이탈리아식 주방과 욕실 가구를 특징으로 하는 우아한 4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는 곳인데요.

 

남북면에 광택이 나는 검은 석재 3중 유리로 된 커튼윌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질감은 보행자 공간의 다양한 움직임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마치 타워가 하루 종일 변화하는 물결 같은 움직임을 형성하는 듯 합니다. 무광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은 타워 높이를 확장하여 각 파사드에 고유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이러한 대비와 반사는 활기를 불어 넣어 타워가 하늘을 비추게 합니다.

 

 

▶ 돌출된 삼각형 발코니

<돌출된 삼각형 발코니>

<매끄러운 북, 남쪽 외관과는 다른 직조된 패턴>

<해가 지면서 아래로 빛을 반사하는 모습>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모자이크 기둥>
*출처: https://www.archdaily.com/

 

 

다운타운 밴쿠버의 햇볕이 잘 드는 남쪽 해안에 위치한 이 빌딩은 도시 중심부와도 잘 연결되어 있고, 밴쿠버의 상징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두었는데요. 유리와 검은 화강암으로 층을 이룬 매끄러운 북쪽과 남쪽의 정면 모습과는 달리 후자는 직조된 패턴으로 돌출된 삼각형 발코니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해가 지면서 건물은 빛을 내기 시작하고 발코니의 흰색대리석 같은 도자기 마감에서 아래로 빛을 반사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에서는 분홍빛을, 또 다른 두 면은 어둠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각각 높이가 20피트가 넘는 9개의 그림으로 구성된 모자이크 구성을 개발하였는데 각 기둥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각각 다른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미래의 도시를 계획하고 설계하고 있는 IBI Group 건축사무소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알아보았습니다. 나무 블록을 쌓아 올린 모습의 계단식 외관의 두바이 최고급 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부터 돌출된 삼각형 발코니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벤쿠버의 <그로스베너 퍼시픽 타워>까지 모두 지속 가능하며 발전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건축물들이었는데요! 앞으로 IBI Group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 혁신을 통합하고 유지해 나가는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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