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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떠나보는 해외여행!

건축 스토리

2021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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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몇몇 국가들과 트래블버블을 통해 해외 여행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었죠.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실상 해외여행은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 이색숙소를 살펴보면서 랜선으로나마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01.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출처 : Kakslauttanen / https://www.kakslauttanen.fi/

핀란드 사리셀카에 위치한 칵슬라 우타넨 호텔은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예술작품이라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특별한 호텔입니다. 설원 위에 이글루처럼 생긴 방들이 펼쳐져 있으며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 돔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밤하늘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외부가 돔 형태의 유리로 되어 있어 추위를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내부는 따뜻하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오로라를 관찰하기 어려워 매년 8월 ~ 4월에만 당장이라도 하늘의 별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절경을 느낄 수 있답니다.

 

02. 몰디브 콘래드 랑갈리 아일랜드

몰디브 콘래드 랑갈리 아일랜드

**출처 : Ice hotel / https://www.icehotel.com/ / hotels.com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는 인도양 해저 5미터 아래에 위치한 2층짜리 빌라 형태의 해저 호텔입니다. 전세계 최초의 수중 빌라이며 돔형의 아크릴 창문을 통해 모든 비치 빌라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물 위에 떠 있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통 유리 안 침대에서 청량하고 맑은 몰디브 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수중 빌라인 ‘무라가 스위트룸’인데요. 프라이빗한 해저공간에서 바다 생물체를 구경할 수 있는 점도 관광객이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무라가 스위트룸’은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건설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구조물을 특수 선박으로 운송해 호텔 구조물을 바다 속에 내려놓은 후에 거친 물살이나 높은 파도에 흔들리지 않도록 콘크리트 파일론으로 단단히 고정시키는 방식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몰디브의 아름다운 풍경과 환경을 생각한 건축이 만나 더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03. 스웨덴 유카스야르비 아이스 호텔

스웨덴 유카스야르비 아이스 호텔

*출처 : Ice hotel / https://www.icehotel.com/ / hotels.com

스웨덴에 있는 유카스야르비 아이스호텔은 겨울왕국의 엘사가 생각나며 사방이 얼음으로 뒤덮인 호텔입니다. 1989년 세계 최초로 지어진 얼음 호텔이며 건축 재료인 얼음은 깨끗한 토른강에서 물을 공수하여 제작합니다. 매년 겨울마다 세계에서 모인 예술가들과 건축가들이 모여 자신만의 가치관이 담긴 얼음 호텔 객실을 창조합니다. 날씨에 맞춰 매년 12~3월에만 운영하며 주재료로 쓰인 얼음은 녹아 토른강으로 흘러들어가며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순환하는 방식의 친환경 건축을 통해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변화하는 객실과 아름다운 북광, 개나 순록이 끌어주는 썰매 등 극동지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겐 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04. 그리스 카티키스 호텔

그리스 카티키스 호텔

*출처 : Katikies / https://www.katikies.com/

 

그리스 산토리니 지역에 위치한 카티키스 호텔은 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지인 이아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축가 일리아스 아포스톨리디스가 설계한 카티키스 호텔은 눈부신 푸른 칼데라가 펼쳐진 100미터 절벽 꼭대기에 있으며 경사를 그대로 살리고 버섯처럼 여러 개의 층이 겹친 디자인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평온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대 키클라스 건축양식이 가미 되어있습니다. 이아 마을의 하얀집들과 파란지붕이 절벽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늘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일몰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매년 신혼부부, 여행자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카티키스 호텔이 유명해진 이유는 프라이빗한 숙박을 보장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주변 화산섬과 에게해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즐기는 수영은 한번 방문했던 사람도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이유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의 이색적이고 특별한 숙소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로라, 극동지역 문화, 휴양지 등 다양한 지역과 특색을 가진 해외 숙소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좀 힐링이 되시나요? 😊 그럼 “코로나 종식”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접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원하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힘든 시기 잘 이겨 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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