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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모든 것

건축 스토리

2023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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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발전 계획의 하나로 서북부 사막 지역에 서울의 44배가 넘는 면적에 스마트 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시티> 이 도시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사우디임에도 불구하고 100%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자급자족의 스마트 생태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북서부 홍해 안에 직선 도시 ‘더 라인’, 해상 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홍해 휴양단지 ‘신달라’ 등이 건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마이다스캐드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잡아 차세대 스마트 도시 개발 사업인 네옴시티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합니다.

 


 

 

01. 네옴시티의 주거지구 - 더 라인(The Line)

 

네옴시티의 주거지구 - 더 라인(The Line)

< 네옴시티의 주거지구 - 더 라인(The Line) >

 

고속철도 옆 수직으로 건축물을 세워 사막으로 향한 양쪽의 벽면은 온통 유리 벽면으로 채운 '더 라인'은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 생각으로 태양광, 풍력, 그린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일직선으로 세워진 유리 벽

위에서 바라본 더 라인 조감도 모습

< 위에서 바라본 더 라인 조감도 모습 >
*출처: https://namu.wiki/

유리 벽면으로 채워진 외부 모습

< 유리 벽면으로 채워진 외부 모습 >
*출처: https://www.neom.com/

 

 

사막 한가운데에 지하로 달리는 고속철도 옆 수직으로 건축물을 세워 자급할 수 있는 도시 더 라인은 롯데월드타워(555m)만한 높이의 빌딩이 약 170km에 일직선으로 세워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빌딩에는 사람이 거주하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은 물론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과 공원, 스마트팜 등이 포함된 다양한 형태의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데 현재 오는 2030년까지 100만명을 더 라인에 입주시키고 최종적으로는 900만명의 인구를 이주 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사막으로 향한 양쪽의 벽면은 온통 유리 벽면으로 채워져 있는데 거울 벽 은 햇빛을 반사해 뜨거워지는 걸 막아주는 실용성도 있지만, 디자인적인 의미도 큽니다. 거울이 주변 환경을 반사하기 때문에 ‘더 라인’은 자연과 완전히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옴시티를 계획한 사람들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모듈러 공법을 고안해 내었고 지반공사와 골조공사가 진행되면 이후 모듈러 방식으로 건물에 들어갈 내무 구조물을 주문 제작해 끼어 맞추게 됩니다.

 

 

 

▶ 탄소배출이 되지 않는 도시

더 라인 내부 조감도 모습

< 더 라인 내부 조감도 모습 >

자동차가 없는 도시 모습

< 자동차가 없는 도시 모습 >

높이가 너무 높아 아래에 햇볕이 들어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추측된다

<높이가 너무 높아 아래에 햇볕이 들어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추측된다.>

*출처: https://www.chosun.com/

 

 

더라인의 세부적인 계획에는 자동차를 위한 도로가 없다고 합니다. 자동차 대신 20분만에 도시를 관통할 수 있는 고속 철도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동차가 없으니 탄소 배출이 되지 않고 태양광, 풍력, 그린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더라인에는 고속철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라고 부르는 UAM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UAM은 활주로가 필요 없이 최소한의 공간만으로 운행이 가능하기에 도심 공간에서의 효용성이 높고 전기를 주동력으로 삼기에 친환경이기까지 하고, 현재 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UAM 역시 다른 대중교통처럼 조화를 이룰 가능성도 높습니다.

 

 

 

02. 네옴시티의 산업지구 - 옥사곤(Oxagon)

네옴시티의 산업지구 - 옥사곤(Oxagon)

< 홍해에 위치한 네옴시티의 산업지구 - 옥사곤(Oxagon) >

 

세계에서 가장 큰 부유식 구조물 도시로 모든 것이 완전히 자동화된 물류 센터와 자율적인 마지막 마일 배송 자산의 네트워크와 결합되어 통합된 공급망을 만들고자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는 도시입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부유식 구조물 도시

정면에서 바라본 옥사곤

< 정면에서 바라본 옥사곤 >
*출처: 유튜브 'NEOM' 채널

부유식 구조물 도시

< 부유식 구조물 도시 >
*출처: https://www.smartcitytoday.co.kr/

 

 

미래 인류가 살고 일하는 방식을 재정립하는 네옴의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의 제조 중심지에 대한 ‘급진적인’ 새로운 모델을 목표로 하는 옥사곤. 네옴의 남서쪽 구석에 있는 넓은 지역으로 전 세계 무역의 약 13%가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 인접 홍해에 위치합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율주행을 특징으로 하는 이동성, 물 혁신,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건강 및 웰빙, 기술과 디지털 제조, 현대 건설 등 7개 분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더 라인과 마찬가지로 지성적인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이 도시의 결정적인 특징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부유식 구조물 도시로, 네옴의 블루 이코노미의 중심이 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 항만과 물류 중심지

위에서 바라본 옥사곤

< 위에서 바라본 옥사곤 >

항만에 위치한 모습

< 항만에 위치한 모습 >

옥사곤 내부 주거공간 모습

< 옥사곤 내부 주거공간 모습 >
*출처: 유튜브 'NEOM' 채널

 


옥사곤은 향후 세계 산업 발전 접근법을 재정의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네옴의 일자리와 성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도시로 핵심은 사물인터넷(IoT), 인간-기계 융합, 인공 및 예측 인텔리전스, 로봇공학과 같은 첨단 기술의 채택입니다.

 

이 모든 것이 완전히 자동화된 물류 센터와 자율적인 마일 배송 자산의 네트워크와 결합되어 통합된 공급망을 만들고자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형 제조시설 설계를 진행 중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 및 모듈식 빌딩 공장, 지역 최대의 데이터 센터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예상 거주자 대다수를 수용할 통합 항만과 물류 중심지에 집중되어 있는데 팔각형의 디자인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토지 이용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자연환경의 95%를 보존하기 위해 개방한다고 합니다.

 

 

 

03. 네옴시티의 관광지구 – 트로제나

 

네옴시티의 관광지구 – 트로제나

< 네옴시티의 관광지구 – 트로제나 >

 

백두산(해발 2744m)보다 조금 낮은 자발 알-라우즈산(해발 2580m) 고산지대에 위치한 트로제나는 자연보호구역과 나란히 배치된 곳에서 연중 스키, 수상 스포츠, 하이킹, 산악자전거를 포함한 활동들을 할 수 있으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슬로프 레지던스와 환경의 아름다움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주거 공간도 지어질 예정입니다.

 

 

▶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스키장 모습의 트로제나

< 스키장 모습의 트로제나 >

자발 알-라우즈산에 위치한 모습

< 자발 알-라우즈산에 위치한 모습 >
*출처: https://www.designdb.com/

 

사막에서 스키를 탄다니 상상이 가시나요? 사우디는 트로제나라는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를 걸프 지역 최초로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다가오는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된 사우디는 동계 아시안게임을 고산 관광 지역인 트로제나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2029년 전까지 네옴 프로젝트를 마쳐야 하기에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공사 발주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백두산(해발 2744m)보다 조금 낮은 자발 알-라우즈산(해발 2580m)은 겨울에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종종 눈이 내린다고 하지만, 그 양이 많지는 않다고 해 여러 전문가들은 1년 내내 야외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야외 스키리조트를 운영하려면 인공 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자연보호구역과 함께 위치한 리조트

<트로제나에 지어질 인공호수>

< 트로제나에 지어질 인공호수 >

 인공호수 뷰가 보이는 저택들이 지어질 예정이다.

< 인공호수 뷰가 보이는 저택들이 지어질 예정이다. >

트로제나 내부의 미래형 수직마을

< 트로제나 내부의 미래형 수직마을 >
*출처: https://www.designdb.com/

 

 

고산지대에 위치한 트로제나에는 광범위한 주택인 아파트, 멘션, 초호화 체험형 호텔부터 웰니스 패밀리 리조트까지 들어선다고 합니다. 트로제나로 가는 길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슬로프 레지던스와 환경의 아름다움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파노라마 뷰의 호화로운 저택도 지어질 예정인데요.

 

자연보호구역과 나란히 배치된 곳에서 연중 스키, 수상 스포츠, 하이킹, 산악자전거를 포함한 활동들을 할 수 있으며, 주민과 방문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국제 기준에 따라 스포츠, 예술, 음악, 문화 축제 및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은 독일의 LAVA가, 인공 담수호는 호주의 Bureau Proberts가, 기타 디자인적 측면들은 영국의 건축회사 Zaha Hadid Architects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다국적 기업 Aedas는 스키 빌리지를 설계하고 있고, 네덜란드의 UNStudio는 스키 슬로프 빌라를 지을 예정이라 대중들의 기대는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트리제나 리조트는 네옴시티의 핵심 축이라 할 수 있는 더 라인 메가시티와 연결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04. 네옴시티의 휴양지구 - 신달라(Sindalah)

네옴시티의 휴양지구 - 신달라(Sindalah)

< 네옴시티의 휴양지구 - 신달라(Sindalah) >

*출처: https://www.neom.com/

 

2011년 대지진이 일어나 크라이스트처의 대성당이 무너져 신도들이 종교 모임을 할 곳이 없어지자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얇고 약한 종이로 따듯한 마음을 녹여내 만든 성당으로 약 50년은 버틸 수 있다는 있는 건축물입니다.

 

 

▶ 홍해에 이상적으로 위치한 휴양지

선착장과 많은 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 선착장과 많은 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
*출처: https://www.dezeen.com/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
*출처: https://www.timeoutriyadh.com/

 

 

사계절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휴양지인 신달라는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수상 스키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스파 및 웰빙 센터와 각종 숙박 시설, 그리고 86개의 정박지와 75개의 해안 부표를 설계해 홍해에 이상적으로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선박들의 새로운 장소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신달라의 주변 바다에는 600종 이상의 해양 생물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 생물들은 모두 네옴에서 엄격한 지속가능성과 책임감 있게 관리할 예정입니다. 신달라의 도시 계획 책임자인 안토니 비브스는 동서양이 만나는 세계의 경첩에 있는 아름다운 장소인 홍해가 상대적으로 탐험 되지 않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기에 그 자체의 경험 자체가 발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는데, 풍경, 자연이 만들어주는 경험 및 독특한 분위기는 특별한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 낮부터 밤까지 매혹적인 섬

리조트에서 바라본 풍경

< 리조트에서 바라본 풍경 >

저녁 리조트 내부 모습

< 저녁 리조트 내부 모습 >
*출처: https://www.timeoutriyadh.com/

세계 최상급 코스의 골프장

< 세계 최상급 코스의 골프장 >
*출처: https://www.dezeen.com/

 

신달라에서는 8개의 빌라를 포함한 413개의 객실과 333개의 서비스된 아파트를 제공하는 3개의 호텔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접대 및 고급 식사 등을 낮부터 밤까지 고동치는 매혹적인 섬, 영감을 주는 경치를 배경 삼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넉넉한 편의 시설과 최첨단 해양 시설, 특출난 자연경관, 그리고 세계 최상급 6,474야드 70 코스를 경험할 기회를 주어 인기 있는 골프 여행지를 노리고 있기도 하는데요. 이 섬은 24년이면 관광객을 맞이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상 실질적으로 먼저 완성되는 아일랜드 리조트이기에 신달라를 통해 홍해로 가는 관문과 함께 고급 해양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 생태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시티>에 데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가 없어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도시 더 라인(The Line)부터 낮부터 밤까지 고동치는 매혹적인 섬. 화려한 선박들의 새로운 장소 신달라(Sindalah)까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잡아 차세대 스마트 도시 개발에 어울리는 도시들이었는데요! 네옴시티는 그리스어와 아랍어가 합쳐진 것으로 ‘새로운 미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사우디가 그려갈 차세대 미래 도시 네옴시티가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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