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드라마)속 실제 건축물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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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의 지난 2년간 영화관 출입 등이 제한되고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게 되면서 사람들은 집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게 되었는데요. 그 중 가장 크게 자리 잡힌 문화생활은 집에서 간편하게 영화나 드라마, 예능을 볼 수 있는 OTT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OTT 서비스 중에서 가장 크게 자리 잡은 넷플릭스의 콘텐츠는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들을 월등히 많이 보유한 편이죠. 오늘은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작품들 중 실제로 등장했던 건축물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두 - 둥

 

01. 지옥

 

넷플릭스 : 지옥

<넷플릭스 : 지옥>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지옥은 부산행을 제작한 연상호 감독이 이끈 작품으로 어느 날 하늘에서 나타난 천사에게서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들이 지옥의 사자들에게 끌려간다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촬영지는 주로 서울 시내의 상암, 송파 등의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서경대학교 북악관(NETFILX)

‘지옥’에서의 서경대학교 북악관 외관

<‘지옥’에서의 서경대학교 북악관 외관>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 서경대학교 북악관(실제)

실제 서경대학교 북악관 외관

<실제 서경대학교 북악관 외관>
*출처: https://www.doopedia.co.kr/

 

▶ 서경대학교 북악관 중극장(NETFLIX)

‘지옥’에서의 서경대학교 북악관 중극장

<‘지옥’에서의 서경대학교 북악관 중극장>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 서경대학교 북악관 중극장(실제)

실제 서경대학교 북악관 중극장

<실제 서경대학교 북악관 중극장>
*출처: https://www.shareit.kr

 

 

 

서울 시내 곳곳에서 촬영된 만큼 익숙하다 느껴지시는 공간들이 느껴졌을 수도 있는데요. 새진리회의 지옥행 시연 장면으로 나왔던 강당 공간 기억나시나요?

 

바로 성북구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북악관 중극장으로 촬영말고도 기업행사, 세미나, 상연회 등 다양한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공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 북악관 건물 뒷 편의 산책로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봄이면 꽃이 피고, 여름에는 푸르른 나무가 우거지며, 가을이면 낙엽과 함께 거닐고, 겨울이면 나무 위에 눈이 쌓이는 사계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야말로 캠퍼스의 낭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커피빈 상암한국지역정보개발원점(NETFLIX)

'지옥'에서의 커피빈 상암한국지역정보개발원점

<'지옥'에서의 커피빈 상암한국지역정보개발원점>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 커피빈 상암한국지역정보개발원점(실제)

상암한국지역정보개발원점

실제 커피빈

<실제 커피빈 상암한국지역정보개발원점>
*출처: http://naver.me/IG6CFJRw

 

 

 

'지옥'의 예고편에서도 공개되었던 장면 중 하나인 카페에서 지옥행 선고를 받은 장면!


천사의 선고를 받고 지옥의 사자들을 피해 도망치던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덜덜 떨고 있는 남자를 잡으러 유리를 깨부수고 들어온 지옥행 사자들 때문에 평화롭고 여유롭던 카페의 분위기가 한 번에 뒤집히죠.

 

이 카페는 마포구 상암에 위치한 '커피빈 상암한국지역정보개발원점'으로 근처 직장인들이시라면 오며 가며 한 번씩 보았을 장소입니다. 익숙해서 그럴까요? 드라마를 보는 내내 혹시나 정말 드라마에 나오는 일이 생기진 않을지 더욱 몰입도가 높아질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커피빈 상암 한국지역 정보개발원점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나오는 '우리기술사옥, 한국지역 정보개발원 정류장'은 지옥행 사자들이 카페를 초토화 시킨 후 도망치는 죄인과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에서 나오는 장소이니 한 번씩 들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02. 스위트홈

<넷플릭스 : 스위트홈>

<넷플릭스 : 스위트홈>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은둔형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가족을 잃고 이사한 낡은 아파트에 갑자기 이웃들이 괴물로 변하는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회현과 충정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중구 회현시민아파트(NETFLIX)

'스위트홈' 에서의 중구 회현시민아파트

<'스위트홈' 에서의 중구 회현시민아파트>
*출처: https://www.artinsight.co.kr

 

▶ 중구 회현시민아파트(실제)

실제 중구 회현시민아파트 계단

<실제 중구 회현시민아파트 계단>

중간에 구름다리를 만든 독특한 구조

<중간에 구름다리를 만든 독특한 구조>
출처: http://economychosun.com/

 

드라마 초반 외부 건물의 배경이 된 회현 시민 아파트는 1970년도에 지어져 남산 아래에 있는 남산도서관 옆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현재 유일하게 남은 시만 아파트로 남산에 올라가는 경사면에 지은 아파트라 구조가 독특한데 1층에 입구가 있는 정면과는 달리 뒤편에는 구름다리를 중간에 만들어 여러 개의 입구를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쪽 명동에서 올라오면서 보면 산 위에 있는 높은 건물같은 모습이지만 남산도서관 방향에서 계단을 통해 내려가며 바라보면 커다란 구멍에 자리 잡은 건축물 같은 느낌도 들게 해주는데요.

 

알고 계신 분들은 알 수도 있지만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편에서도 나왔었는데 복도가 오래되었다 보니 상당히 어둡고 우울한 느낌을 줘 스위트홈 촬영지로 잘 맞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 서대문구 충정아파트(NETFLIX)

스위트홈 충정아파트

충정아파트

<'스위트홈' 에서의 충정아파트>
출처: https://www.artinsight.co.kr

 

▶ 서대문구 충정아파트(실제)

실제 충정아파트의 외관

<실제 충정아파트의 외관>
*출처: https://biz.chosun.com

 

 

 

국내 최고령 아파트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아파트는 1932년 일제강점기 때 완공되어 90년 가까이 된 아파트라고 하는데요.

 

서울시 건축물대장에는 1937년 준공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932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정아파트의 이전 이름은 건축 당시 건축주인 도요타 다네오의 이름을 따 '도요타 아파트' 또는 '풍전 아파트'라고 불렸는데 이전 이름을 들으니 이 아파트가 가진 세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당시 국내 최초의 아파트로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져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는 이 아파트를 지역 유산을 지키는 차원에서 보존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지만 현재는 안전 문제와 주민 갈등이 끊기지 않아 철거하게 되었고 서울시는 대신 같은 위치에 충정아파트의 역사성을 담은 공개 공지를 조성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03. 종이의 집

 

넷플릭스 : 종이의 집 (원작)

<넷플릭스 : 종이의 집 (원작)>

<넷플릭스 : 종이의 집 (한국판)>

 

스페인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을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하면서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바꾸면서 남북한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것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조폐국 촬영지를 광주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 국립 광주 박물관(NETFLIX)

'종이의 집' 에서의 국립 광주 박물관

조폐박물관 밤

<'종이의 집' 에서의 국립 광주 박물관>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 국립 광주 박물관(실제)

실제 국립 광주 박물관의 외관

<실제 국립 광주 박물관의 외관>
*출처: http://gjarchive.kr/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하면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원작에 없는 강도단의 하회탈과 K-POP를 사용하는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반도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만큼 달리 가면을 대신할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가면을 찾으며 하회탈로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그와 동시에 스토리에는 남북 화합이 목적이었기에 기존에 남북한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것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조폐국 외관과 도시 풍경 등에서는 통일을 앞둔 한반도라는 가상의 배경이 드러나도록 국립 광주 박물관을 촬영지로 정하였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978년 12월 6일 개관해 호남 지역의 중요 문화재들을 관리,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 박물관으로써 광복 이후 처음으로 지은 첫 번째 지방 국립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재료와 건축 공법은 현대적이지만 외관만 전통건축을 본떠 당시 유행이던 박조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외관을 바라보면 마치 종로구에 위치한 청와대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 스페인 원작 촬영지(NETFLIX)

원작 종이의집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원작 종이의 집' 에서의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 스페인 원작 촬영지(실제)

실제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의 외관

<실제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의 외관>
*출처: https://www.oclc.org/

 

 

 

원작 종이의 집에서 시작을 알리며 이야기가 연결되는 곳은 바로 '스페인 조폐국'인데요.

 

흰색의 네모난 외형이 딱딱하지만 근엄해 보여 그만큼 견고해 보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조폐국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연구를 전담하는 스페인 최대 공공기관으로 유럽에서는 세 번째로 크기가 큰 연구회입니다.

 

주로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가져올 연구를 개발하고 있는 곳으로 원작은 주로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하니 종이의 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페인 방문 시 들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04. 브리저튼

 

<넷플릭스 : 브리저튼>

<넷플릭스 : 브리저튼>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리즈 원작으로 1800년대 런던의 상류사회에서 진실한 애정과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가 사랑과 행복을 향한 여정을 담은 스토리로 아름다운 영국 배경의 촬영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레인저의 집 - Ranger's House(NETFLIX)

‘브리저튼’ 에서의 레인저의 집

<‘브리저튼’ 에서의 레인저의 집>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 레인저의 집 - Ranger's House(실제)

실제 레인저의 집 외관

<실제 레인저의 집 외관>
예술 컬렉션이 전시된 레인저의 집<예술 컬렉션이 전시된 레인저의 집>
*출처: https://www.english-heritage.org.uk

 

 

레인저의 집은 런던 남동부 그리니치 파크에 인접한 팔라디안 양식의 중형 붉은 벽돌 조지아의 저택으로 팔라디안 양식은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의 작품에서 파생된 유럽의 건축 양식 중 하나인데요.

 

현재 우리가 인식하는 팔리디안 건축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전통 건축의 원리에서 발전한 팰러디즘 스타일로 최초의 팰러디즘 건축물도 17세기 초 현재 레인저의 집이 위치하고 있는 그리니치에 위치한 퀸즈 하우스입니다.

 

레인저의 집은 1720년대 배의 화물을 팔아 재산을 모은 해군 장교에 의해 시작되며 후에 실제로 백작의 집이 되었다가 오늘날 세계적인 예술 컬렉션 칠백 점 이상의 작품들이 12의 판넬로 내부 곳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중세 조각품, 반짝이는 에나멜, 보석류, 르네상스 작품들 등을 볼 수도 또한 얽힌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 로열 크레센트 - Royal Crescent(NETFLIX)

‘브리저튼’ 에서의 로열 크레센트

<‘브리저튼’ 에서의 로열 크레센트>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 로열 크레센트 - Royal Crescent(실제)

실제 로열 크레센트가 위치한 거리

<실제 로열 크레센트가 위치한 거리>
*출처: https://en.wikipedia.org/

앞에서 바라본 로열 크레센트

<앞에서 바라본 로열 크레센트>
*출처: http://lady.khan.co.kr/

 

브리저튼 드라마 초반에서 주인공들이 거리에서 산책을 하며 사교활동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거리는 로열 크레센트 거리로 건물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진짜 18세기 영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크레센트’란 초승달 모양으로 된 광장이나 거리를 말하며 이 로열 크레센트 거리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크레센트로 손 꼽히고 있는데요! 영국의 건축가 존 우드 더 영거(John Wood the Younger)가 설계했는데 이 건축가의 아버지는 돈 우드 더 엘더와 함께 영국의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곡선을 그리며 길게 이어진 총 30채의 테라스 하우스가 연결되어 있으며 금빛 석회암을 사용해 따듯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의 건물 오른쪽에는 럭셔리 호텔과 'No.1 로열 크레센트’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작품들 중 실제로 등장했던 건축물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 시내의 거리나 대학교 건물 등에서 촬영된 '지옥'부터 실제 브리저튼의 스토리의 배경인 영국 18세기에 다녀온 것 같은 생생함을 주는 '브리저튼'의 촬영 건축물까지 실제로 보면 어떤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건축물일지 궁금해지는 장소들이었는데요! 앞으로 비대면 문화로 인해 크게 자리 잡은 넷플릭스의 새로운 콘텐츠의 촬영 건축물은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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