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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무공간의 변화를 그리다

건축 스토리

2021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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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지속됨에 따라 익숙하지 않았던 재택근무도 하나의 문화처럼 일상화 되어가고 있죠!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시행을 한 이후 이동제한령이 해지됐음에도 오히려 기업 내부적으로 재택근무 활성화에 적합한 업무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이처럼 팬데믹 시대의 업무 공간은 직원들에게 집과 같은 아늑한 공간의 근무환경으로 진화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마이다스캐드가 대표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무공간의 모습을 준비해봤답니다~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한 번 확인해볼까요?


 

01. 런던 뮤직 플랫폼 스포티파이

침대 재택근무쇼파 재택근무

 

 

*출처: TP Bennett / https://tpbennett.com

스포티파이(Spotify)의 런던 HQ 오피스는 직원들에게 근무 공간으로 익숙해진 ‘집’의 요소를 사무실 곳곳에 차용하였습니다. 책임 디렉터 손야 사이몬즈(Sonya Simmonds)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이후 직원들이 근무 공간에 갖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어디서든 근무해도 된다는 근로 정책을 세우며 ‘집 같은 편안함’에 초점을 두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베드 소파 형태의 오픈 캡슐과 블록 쿠션을 연결한 오픈 라운지는 집 거실에 있는 것 같은 공간에 기대어 자유로이 생각을 풀어낼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모든 사무 공간에 스피커를 설치하여 뮤직 스트리밍 브랜드와 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직원들이 미래 산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공간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집에서 일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끼도록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02.청라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헤드쿼터

청라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헤드쿼터하나금융그룹 실내

하나금융그룹 조감도

 

*출처: NBBJ / http://www.nbbj.com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헤드쿼터는 기업을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NBBJ가 펜데믹 이후 발표 한 첫 프로젝트입니다. NBBJ의 워크플레이스 디자인 담당 파트너인 로버트 맨킨Robert Mankin, Partner in Charge of Workplace Design at NBBJ은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중요하게 여겨졌던 '건강', '복원', '일상'등을 업무 공간에 더욱 강조한 만큼 곳곳에 놓인 테라스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기존의 밀폐된 건물 구조에서 벗어나 공원을 거닐고 있는 듯 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투명하게 오픈 된 지하의 로비는 상점 및 식음료를 즐길 수 있어 사람들과 폭넓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고, 이 점은 투명성의 정신을 강조하는 회사의 이념을 반영하였다고 알려져 있어 팬데믹 시대의 핵심가치 와 회사의 이념 이 두 가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답니다. 올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안으로 현재 청라국제도시에 2021년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 기대됩니다.

 

03.베를린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

사운드 클라우드 본사사운드 클라우드 실내

식당과 화장실

 

*출처: Kinzo / https://kinzo-berlin.de/en/

베를린에 위치하고 있는 사운드 클라우드(Sound Cloud)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이며 건축 스튜디오 킨조(Kinzo)가 디자인하였습니다. 킨조는 아모레 퍼시픽의 서울 신사옥 설계를 담당했던 것으로 한국과도 연이 있는 건축 스튜디오이며 기업이 추구 하는 방향성을 형상화한 방식의 디자인은 사운드 클라우드 본사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사운드 클라우드의 기존 건물은 "맥주 양조장"으로 리노베이션을 통해 양조장의 외관과 지금의 모습으로 조화로운 느낌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회사인 만큼 내부의 디자인을 음악이라는 초점에 맞춰 건축에 적용시킨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천장 패널을 일정하지 않게 하여 소리의 음파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형상화하거나 화장실을 짙은 보라색으로 표현하여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클럽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는데 음악 플랫폼의 이미지를 디자인한 모습이 보여집니다.

 

또한 세련된 오피스 곳곳에 직원들을 위한 탁구대, 미니 도서관, 누워서 쉴 수 있는 소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아이디어를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추구하는 집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사무공간을 살펴보았습니다. 포스트 팬데믹 이후 디지털화된 회의 및 근무방식으로 사무 공간의 가치가 점차 바뀌면서 앞으로 변화해 나갈 오피스 공간은 단순히 업무 공간이 아니라 개인의 전반적인 라이프를 충족 시킬 수 있게 될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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