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기초나 창고 같은 건물에나 쓰는 칙칙한 재료였을 뿐이었던 노출 콘크리트.
이 노출 콘크리트가 안도 타다오를 만나 세계 건축계는 '안도 타다오'의 노출 콘크리트 건축 열풍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안도 타다오의 수많은 작품들은 대부분 사각형, 원, 삼각형, 타원과 같은 순수한 기하학적 형태로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그의 작품에는 더 놀라운 비밀이 한 가지 숨겨져 있답니다. 바로 이 아름다운 건축물을 독학을 통해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죠!
*출처: https://www.seoul.co.kr
건축가가 되기 전에 트럭 운전사와 권투선수로 일한 안도 타다오는 대학에서 건축 교육을 받지 않고 여행과 독학을 통해 건축에 입문하였습니다. 근대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코르뷔지에나 루이스 칸 같은 두 거장의 건축을 답사하며 자연스레 노출 콘크리트의 매력에 빠져든 안도 타다오는 수많은 실험과 실패를 거쳐 '안도 타다오'만의 노출 콘크리트를 만들어 내었는데요.
투명한 소재인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함으로써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차갑지 않은 느낌을 받게 하고, 자연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그의 건축물은 외부의 자연과 내부의 공간을 연결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마이다스캐드와 함께 안도 타다오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01. 원주 뮤지엄산
강원도 원주 산중 골프장 능선 위 해발 275m에 자리 잡은 뮤지엄산.
현지의 돌과 물 등을 적절하게 매치해 자연의 빛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여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고 공간과 예술을 한 곳으로 모아 건축가는 물론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자연과 건축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물을 거울처럼 활용
<물 위 떠있는 듯한 본관>
<물을 거울처럼 활용해 건물을 돋보이게 해준다>
<산 전망이 보이는 카페테라스>
*출처: www.museumsan.org
2005년부터 시작해 무려 8년에 걸쳐 지은 이 미술관은 걸어서 돌아보는데 2시간은 걸릴 정도로 건축 기간만큼이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웰컴 센터를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스톤가든 그리고 한 명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상설관이 들어서 있어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관으로 뮤지엄 산은 크게 6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집니다.
꽃밭과 하얀 자작나무 길을 지나 마주하게 되는 곳은 워터가든과 본관입니다. 수심 20cm의 얕은 연못으로 꾸며진 워터가든은 본관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인데요. 물 위로 건물과 하늘이 선명하게 비치는데 이는 안도 타다오가 사용하는 특유의 건축기법으로 물을 거울처럼 활용해 건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본관 옆의 카페테라스에서도 비슷한 기법을 볼 수 있는데 주변에 조성된 계단식 연못과 탁 트인 산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내부에 들어오는 자연의 빛
<천장과 떨어진 담 상부 공간으로 들어오는 빛>
<자연 채광이 건축물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
<삼각 하늘을 볼 수 있는 ‘삼각 코트’>
출처: www.museumsan.org
본관 내부에 들어서면 바깥 빛이 자연스럽게 내부에 들어오도록 벽은 천장과 붙어있고, 담은 천장과 떨어져 있는 단순한 원리를 활용해 자연 채광이 건축물 안으로 들어오도록 담과 벽의 차이를 이용한 점이 보입니다.
천장과 떨어진 담 상부 공간으로 자연의 빛이 들어오고, 하부 벽과 상부 벽 사이에 길게 창을 낸 덕분에 매끈한 콘크리트 구조의 전시장 동선을 따라 바깥 빛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본관의 내부는 한 바퀴 돌 수 있는 복도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건축물 중앙에 다다르면 푸른빛 삼각 하늘을 볼 수 있는 '삼각 코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햇빛과 구름 등이 지나가는 날씨의 변화 그리고 자연에서 들리는 새소리 등을 느낄 수 있어 명상 체험을 진행하기도 하니 원주 뮤지엄산에 방문한다면 즐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02. 지니어스로사이 (유민미술관)
제주 섭지코지 휘닉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지니어스 로사이는 이 땅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섭지코지에서도 중심적인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건축물로 원래의 용도는 명상센터 였지만 2017년부터 아르누보 공예예술품을 전시하면서 유민미술관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건물 안에는 ‘영감의 방’, ‘명작의 방’, ‘아르누보 전성기의 방’, ‘램프의 방’ 등 아르누보 유리 공예를 전시한 4개의 전시실로 구성 되어있으며 돌과 물, 바람과 풀, 하늘, 빛 등 자연이 경건하게 연결되어 있어 자연과의 교감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순수한 조형미와 자연을 끌어안은 조명
<현무암이 펼쳐져 있는 돌의 공간>
*출처: https://tikitaka.co.kr/148
<현무암이 펼쳐져 있는 돌의 공간>
*출처: https://brunch.co.kr/@jethlee/36
<사선의 벽면으로 작은 폭포가 흐르는 물의 공간>
*출처: https://a-platform.co.kr
지니어스 로사이는 땅 속에 묻혀있는 듯한 독특한 모양으로 외관에서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특징인 노출 콘크리트의 차가움이 먼저 보이는데요. 순수한 조형미와 자연을 끌어안은 조명을 보면 그가 추구하는 건축물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거친 돌들의 군집과 담장 안 너른 마당에 흑갈색의 현무암들이 무더기로 펼쳐져 있는 돌의 공간.
제주의 바람을 청각과 시각으로 잡아 사각 구조의 담 안에 넣어 사람 키 높이의 억새 같은 풀들을 무성하게 심어 놓은 바람의 공간.
바람의 공간을 지나면 실내 명상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 양쪽 비스듬히 사선의 벽면으로 작은 폭포의 물이 쉴새 없이 흘러내리는 물의 공간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곳에 들어서면 바깥의 속세는 끊고 떨쳐 버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하나의 세계처럼 연결되는 시공간
<질감의 대비를 이룬 좌/우 성벽>
*출처: https://a-platform.co.kr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속성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물의 공간을 통과하면 실내공간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가는 길은 높는 성벽의 사이로 왼쪽은 매끈한 콘크리트, 오른쪽은 거친 현무암을 집적해 놓은 벽으로 두 질감의 대비는 다양한 의미를 엿볼 수 있게 표현 하였습니다.
<내부 통로의 빛과 어둠>
*출처: www.ohmynews.com
<영감의 방 내부>
<유민미술관의 대표작 버섯램프 >
*출처: JAC 스튜디오
자연의 빛은 사라지고 어둠 속의 조명이 하나씩 길을 비추면 명상을 도우는 작품을 만나게 되며 먼저 접하게 되는 ‘영감의 방’은 자연이 주제가 되어 바닥에 앉아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명작의 방’에서는 유민미술관의 대표작인 에밀 갈레의 예술 철학과 전성기의 공예기술이 집약돼 있는 버섯램프를 만나볼 수 있는데, 에밀 갈레의 최고 전성기로 평가되는 1902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 단 5개 만이 현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누보 전성기의 방’에서는 낭시파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수평선에 따라 배치해 독특한 느낌을 주었고 ‘램프의 방’ 같은 경우 다양하게 색이 변하는 램프 컬렉션을 즐길 수 있어 각 전시관 마다 조명, 진열장을 이용해 유리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켜주고 있습니다.
이곳에 머물고 있자면 마치 건축내부공간이 하나의 세계처럼 연결되는 시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03. 빛의 교회
안도 타다오의 초기작으로 알려진 이 건축물은 일본 오사카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한 교회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두운 박스형 공간의 정면에 십자가 모양으로 틈이 파여진 것이 특징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오롯이 빛으로 이루어진 십자가 형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소박함을 적절하게 표현
<오사카 마을에 위치한 빛의 교회>
<외부에서 바라본 빛의 십자가>
<콘크리트로 지어진 외부>
*출처: www.hetgallery.com
오사카의 작은 마을에 지어진 빛의 교회는 마을 크기에 맞게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교회이지만 자연에서 찾은 건축적 아이디어가 종교 건축이 갖추어야 할 경건함과 소박함을 적절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실제로 빛의 교회는 그리 넉넉지 않은 교회 자금 문제로 인해 소재를 포함하여 가능한 건축적인 요소들을 줄여 표현하였다고 하는데요. 건물의 구조를 이루는 재료이자 내 외부 마감재이기도 한 콘크리트는 간결하고, 소박한 느낌과 함께 콘크리트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종교 건축에 필요한 경건함과 특별한 예배당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부에선 대단할 것 없어 보이는 박스 형태의 콘크리트 덩어리로 보일 수 있지만 내부에 들어서면 그 잠깐의 생각이 무색할 만큼 절제된 빛의 노출로 예배당을 방문한 사람들을 경건하게 만듭니다.
▶ 만들어진 빛
<경비를 절약한 예배당 내부 의자 모습>
<십자가 모양으로 뚫린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빛>
*출처: www.hetgallery.com
이런 빛을 이용한 방법은 르꼬르뷔지에의 롱샹 성당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안도 타다오의 빛의 교회는 그의 영향을 받았음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경비를 절약한 모습은 예배당 내부에서도 보이는데 초기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저렴한 가격의 나무를 이용하여 마루와 의자를 만들었고 여기에 어두운색을 덧칠해 벽면 뚫린 십자가 모양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더욱 아름답게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빛이라는 요소를 사용하여 어두운 예배당을 아름답고 신성한 장소로 변화시켰고, 단단한 돌 사이로 세어 나오는 빛과 함께 그 빛이 만드는 그림자가 벽을 장식해 주는 듯한 모습은 경외감을 들게 해줍니다.
대부분의 교회 건축물은 신도들의 좌석을 수평의 형태로 만들고, 그 정면의 성단은 신자들의 좌석보다 몇 계단 높은 곳에 배치하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빛의 교회는 성단이 신도의 좌석보다 낮게 위치하고 가장 낮은 곳에 빛의 십자가가 위치하고 있는데, 때문인지 이 교회에 방문하는 신도들은 자신보다 낮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 같다고 합니다.
04.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깔끔하고 우아하며 분명한 선으로 이뤄져 있으면서도 실용성을 반영한 안도 타다오의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다섯 개의 사각 건축물이 서로 연결되는 구조와 그중 일부는 물 위에 부유하고 있는 모습이 특징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백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건축물입니다.
▶ 콘크리트와 유리
<폐쇄성을 벗어나기 위한 유리 외벽>
<건물 외벽을 따라 형성된 회랑>
*출처: https://www.archdaily.com
여태까지 전시장 내부에 있는 전시물을 보호해야 하는 미술관 특성상 자연 채광을 위한 창문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창문은 건물에 있어서 눈과 같은 역할로 외부와 내부가 소통할 수 있는 요소이기에 이러한 요소가 제외된 미술관은 외부 방문객에게 폐쇄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도 타다오는 내부 전시물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을 띠고 있는 콘크리트 내벽과 함께 유리 외벽을 배치하며 콘크리트 내벽이 주는 폐쇄성의 이질감을 벗어나게 하였는데요.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내부에 위치한 회랑은 이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건물 내 미술품을 보호해 주는 12m의 기능성 노출 콘크리트 벽은 내부 전시장을 형성하며, 전시장 외곽과 건물 외벽을 따라 형성된 회랑은 12m 높이의 유리 외벽 밖에 또 하나의 전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연못에 위치하고 있는 미술관 너머로 연못에 설치된 조각품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회랑을 따라 걸을 수도 있어 관람객에게는 일반적인 미술관과는 다른 차별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조각품을 보며 걷다 보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합니다.
▶ 물과 유리 그리고 빛
<연못의 수평선과 어울어지는 평지붕>
<빛에 반사된 유리 외벽>
<밤의 미술관 풍경>
*출처: https://www.archdaily.com
직육면체형 미술관의 지붕은 잔잔하고 정적인 연못의 수평선과 어우러지는 평지붕으로 계획하였는데요. 캔틸레버 형으로 튀어나온 지붕은 수면 위에서 반사된 빛을 내부로 유입되도록 해줍니다.
보통 물 위에 설치되는 건축물은 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로부터 띄우는 것이 우리가 익히 봐왔던 방법이었습니다만,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이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해 빛에 반사된 유리 외벽으로 인해 연못과 하나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켜주게 하였습니다.
멀리서 보자면 마치 물 위에 세워진 고층건물인 것 같기도 하죠.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의 특징들을 보면 빛은 형태를 돋보이게 하며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이고, 유리는 그 빛이 지나가는 길에 있는 보조자 역할을 해주었는데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같은 경우 물과 유리가 주인공이 된 건축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리가 배치되어 있지 않은 미술관 같은 경우 외부에서 내부 조명을 바라볼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유리가 주인공 중 하나인 이 미술관은 밤이 되면 내부의 조명이 켜져 외부 유리 외벽을 통해 연못 위에 떠 있는 등대와 같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야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기도 합니다.
05. 상해 폴리 그랜드시어터
인공 호수 사이에 위치한 극장으로 외관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유리, 알루미늄 커튼 월의 이중벽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주는 건축물입니다. 정면 가운데에 큰 원통형의 공간이 특징으로 이 공간은 극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줍니다.
▶ 유리와 알루미늄 커튼월
<상해 폴리 그랜드시어터 외관>
<원형 터널 공간>
<나무로 도색한 공간이 콘크리트와 대조되는 모습>
*출처: https://www.dezeen.com
두 개의 인공 호수 사이에 자리 잡은 폴리 그랜드 극장은 안도 타다오만의 스타일에 걸맞게 콘크리트 구조물이 특징이지만 추가적으로 유리와 알루미늄 커튼 월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투명한 커튼 월로 둘러싸인 철근 콘크리트 상자의 외관은 미적인 이유도 있지만 유리 커튼 월은 중국의 한 여름 더위에서 큰 열 질량으로 작용하는 콘크리트를 통해 직접 빛을 반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큰 원통형의 공간이 보이는데 안도 타다오는 가운데 5개의 큰 개구부를 파내 원통형 터널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쉼을 주는 공간을 배치하였습니다.
터널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지만 콘크리트와 대조되도록 나무처럼 도색 되어있는 모습인데요. 이 곳은 야외에 노출되면서도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이 되어줍니다.
▶ 이중벽 외관
<로비 터널 튜브>
*출처: https://divisare.com/
<이중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외관>
<빛의 다양한 시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상해 폴리 그랜드 시어터는 오페라, 콘서트, 연극 및 기타 다양한 문화 쇼를 개최하는 다양한 극장과 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메인 극장으로 들어가다 보면 6층 수직 로비 튜브와 2층 수평 로비 튜브를 만나게 됩니다.
로비는 마치 옛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좌우로 휘어진 눈길을 끄는 두 개의 계단으로 강조되어 있는데요. 이 로비는 건물을 관통하는 터널 튜브이며 북측과 동측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 튜브들은 호텔, 사무실 및 쇼핑몰이 있는 상업 단지와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상해 폴리 그랜드 시어터 극장은 이중벽의 외관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어 콘크리트 벽과 유리벽의 사이로 이동할 수 있는데 시간과 사람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빛의 다양한 시각 효과를 줍니다.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260 <뮤지엄 산>
*출처: https://kookbang.dema.mil.kr/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지니어스로사이(유민미술관)>
*출처: https://ncms.nculture.org/
● 일본 오사카부 이바라키시 키타카스가오카 <빛의 교회>
*출처: www.sjbnews.com
●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출처: http://m.mk.co.kr/luxmen/
● 중국 상하이 자딩 <상해 폴리 그랜드 시어터>
*출처: www.kwangju.co.kr
지금까지 외부의 자연과 내부의 공간을 연결시켜주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알아보았습니다.
빛으로 이루어진 십자가 형태를 볼 수 있는 빛의 교회부터 현지의 돌과 물 등을 적절하게 매치해 자연의 빛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인 원주 뮤지엄산까지 공통적으로 안도 타다오가 추구하는 노출 콘크리트와 물, 유리, 그리고 빛을 사용한 건축물들이었는데요.
국내에 위치한 원주 뮤지엄산에서는 오크밸리 내에 있어 차를 타고 구경이 가능하며 식당에서는 산을 배경으로 골프장과 스키장뷰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고, 제주도에 위치한 지니어스 로사이 바로 옆에는 섭지코지 바다와 소통할 수 있는 안도타다오의 글라스하우스가 자리잡고 있으니 지니어스로사이에서 관람 후 여유를 즐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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